조선기자 만취폭행 물의

  • 입력 2005년 7월 14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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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홍모(43)기자가 13일 밤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와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홍 기자는 이날 오후 11시경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개인택시 운전사 안만옥(46.경기 성남시 은행2동)씨와 승차거부 여부를 싸고 실랑이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를 말리려는 호텔 직원들까지 뺨을 때리고 폭언을 퍼부었다.

홍 기자는 이어 출동한 경찰에게도 난동을 부려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됐으며 남대문경찰서 형사계로 넘겨져 결국 불구속 입건 됐다. 홍 기자는 조사를 받고 새벽 5시께 귀가했다.

남대문경찰서측은 “폭력행위가 있었지만 취중 사건인데다 고의성이 없고, 신원도 확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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