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달 26∼28일 ‘e-스포츠 축제’

  • 입력 2005년 7월 9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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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8월 26일부터 3일간 인터넷 게임 축제인 ‘e-스포츠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중구 동성로, 중앙로, 대구역, 동대구역, 두류공원 등이다.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지역별로 열린 게임대회와 게임전시회, 부대행사 등을 하나로 묶어 개최하는 종합행사.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그랜드체이스 등 3개 종목은 전국 아마게임대회로, 오투젬은 가족 게임대회로, 프리스타일은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 대항전으로 각각 진행되며 예선을 거친 512명의 게이머들이 승부를 겨룬다.

특별행사로 프로리그 초청전과 연예인 게임단 초청전이 곁들여진다.

또 40개 게임 업체들이 참가해 지하철역인 반월당, 중앙로, 대구역, 동대구역에서 모바일 게임을 전시하며 체험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동성로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게임캐릭터 퍼레이드와 패션쇼, 게임 음악회,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기간 중 연인원 15만 명이 관람해 4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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