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할인값으로 휴가비 챙기세요” 피서철 판매경쟁 치열

  • 입력 2005년 7월 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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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용차량(RV)의 최대 성수기인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이 할인 폭을 넓히거나 낮은 금리로 장기 할부를 해 주며 치열한 판촉전에 돌입했다.

각 자동차사는 경유 가격 상승과 자동차세 인상에 따른 판매 부진을 이번 기회에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테라칸’ ‘싼타페’ ‘트라제XG’ 등 RV를 이달 중 사는 고객에게 최장 36개월 할부로 차를 판매하며 할부 금리도 기존의 7.5%에서 3.5%로 대폭 낮췄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도 이달 중 차를 사는 고객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로디우스’는 연식에 따라 200만(2005년식)∼300만 원(2004년식) 깎아주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로디우스 할인 금액 100만 원보다 갑절 이상으로 늘어난 것. 또 ‘코란도’는 120만 원, ‘무쏘SUT’는 140만 원을 각각 깎아주고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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