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사 승려 글 전문

  • 입력 2005년 7월 2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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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수경사 사미니(비구니의 전단계로 예비승려) 남 모씨(51)의 호소문 전문이다.

소승은 은평구 불광동 수경사에 사는 무인스님이라고 합니다.

SBS 방송 프로 중에 6월 25일 날 밤11-12시 사이에 방송된 봐 있고 6월 28일 아침 8-9경에 방송된 내용 중에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에서 아동학대 내용에 관련하여 방송이 되에 많은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송 보도 내용이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보도 되었기에 그 내용을 해명하고자 합니다.

SBS방송 내용 중에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과정에서 물 온도가 50도 온도에서 아이들을 뜨거운 물에 튀긴다고 방송이 나오는데 이것은 이익 단체들의 모함이며 불교를 비방하는 무리들의 술수이며 종교 탄압입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50도 온도의 뜨거운 물이라면 계란이 익을 정도입니다. 이것이 가당한 말입니까? 이런 온도라면 어른들도 물이 뜨거워 문제가 생기는데 하물며 어린 아이들이 어린 살결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 온도가 50도라고 말하는데 그 때 확실하게 온도를 온도계로 잰 일도 없었거니와 이것은 말도 안 되는 모함입니다.

소승은 아이들을 목욕 시키고자 할 때는 소승에 팔꿈치 연한 살결에 물이 닫게 온도를 재어 아이들이 목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물 온도를 알맞게 하여 목욕을 시킵니다.

SBS방송에 아이의 등을 걷으며 아이 등이 뻘건 하게 데인 장면을 비추어 주면서 목욕 시키는 물이 아이들을 50도 뜨거운 물에 튀긴다고 나왔는데 마약에 50도 뜨거운 물에 튀기었다고 하면 어째서 등만 디겠습니까?

온 몸이 다 데어야지 등보다도 배나 사타구니 등은 살이 연하므로 더 많이 데어서 해져야지 어째서 등만 디겠습니까? 한 아이의 등이 뻘건 하게 된 것은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과정에서 샤워기로 목욕을 시키다가 소승이 잘못하여 생긴 일입니다.

SBS 기자의 질문에 아이가 등이 데었는데 병원에 안가냐고 질문 할 때 소승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은 아이의 등이 덴 것이 미약하여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절에 의약품을 바르고 또 부처님 도량에 살기 때문에 모든 선신이 보살펴 주고 소승과 노스님의 지극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니 충분히 낳을 수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SBS방송에서 어린아이를 머리까지 이불을 덮어씌운 것을 아동학대다고 말하는데 아이들을 날마다 이불을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고 그날따라 모처럼 이불을 덮어 준 것입니다.

이불을 덮어씌운 어린 아이는 잠이 오면 잘 울며 항상 밤12시가 되면 울기 시작해서 밤을 새우며 잠을 자지 않고 울어서 소승이 날마다 밤잠을 설치며 어린아이를 달래주고 안아서 잠을 재워주고 이불을 덮어서 포근히 감싸 주어야 새벽이 되면 어린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잠을 자곤 합니다.

이 어린 아이는 낮에도 잠이 오면 울기 시작해서 소승이 안아주고 엎어주고 이불로 포근히 감싸 주어야 어린 아이가 허전함을 면하고 잠을 잡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가 낮에 잠이 와서 울기 시작하면 소승이 아이가 울 때 마다 우는 아이에게만 신경을 써 주기가 어려워서 어쩌다 한번씩은 이불로 살짝 덮어주고 몸에 비계를 대어서 허전함을 면해주면 어린 아이가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런데 SBS기자들이 취재 하는 날 어린 아이를 이불로 덮어준 것은 어린 아이가 잠이 와서 울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13명이나 되어서 서로들 소승에게 사랑을 받고자 아우성이고 소승이 잠시만 없어도 울고 야단이고 소승이 몸을 잠시만 움직여도 어린아이들이 엄마엄마 하고 따라 다닙니다.

그래서 소승이 화장실을 한번 마음 놓고 갈 수 없는 상태여서 우는 어린아이에게만 신경을 써 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를 이불로 덮어준 것입니다.

SBS방송에서 남들이 볼 때는 어린 아이를 학대 하는 것처럼 보여 질 것이지만 이 방송 내용은 아주 잘못된 내용입니다.

소승이 손길이 모자라서 어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많은 사람을 써 보았으나 절에 와서 어린 아이들을 돌봐 주는 사람마다 10일을 체 넘기지 못하고 힘들다고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봉사하는 사람들도 단 하루를 정성껏 어린 아이들을 보살펴 주지 못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하는 태도가 불손합니다.

그래서 소승이 13명 어린 아이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100프로 마음껏 사랑을 주지마는 때로는 어린아이들에게 소승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소승이 아동 학대는 절대로 하지 않았으며 SBS 방송 내용이 아동학대로 비쳐진 것은 참으로 억울합니다.

소승이 어린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들이 업이 각각 달라서 하는 짓이 각각 다른 것을 알았습니다.

가장 어린아이를 화장실에 방치한 것은 날마다 아이를 방치한 것이 아니고 그날따라 처음으로 어린 아이를 화장실에 데려다 놓고 문을 잠근 것은 그 화장실이 시원한 곳이며 또 큰 아이들이 화장실에 들랑날랑 하면서 작은 아이를 괴롭게 할까 염려가 되어서 화장실문을 잠근 것입니다.

화장실도 방이나 다름이 없는 곳이며 화장실도 바닥이 보일러가 깔려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놓으면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물을 먹고 온갖 놀이를 하고 야단법석입니다. 그래서 화장실 문을 평소에도 잘 잠 구어 노는 것입니다.

SBS 방송 내용 중에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는 과정 중에서 아이들에게 맞는 작은 수저로 밥을 먹이야 되는데 날마다 작은 수저로 밥을 먹이다가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SBS기자들이 몰래카메라를 들고 와서 취재하는 날에 아이들에게 밥을 주니 서로들 빨리 먹으려고 울고불고 야단이 나서 미처 아이들 수저를 가지로 갈 시간 여유가 없이 어른들 먹는 큰 수저로 아이들에게 돌아가면서 교대로 밥을 먹여 준 것은 다소의 무리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13명의 어린 아이들을 소승이 92세의 노스님과 둘이서 키우다 보니 지난 4년 동안 제때에 밥을 한번 마음 놓고 먹을 수 없었고 잠도 마음 놓고 잘 수 가 없었습니다. 아이들 돌봐 주랴 노스님 돌봐주랴 부처님 시봉하고 날마다 잠도 자는지 마는지 하루에 2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자고 정신이 없이 바빴습니다.

먹을 것을 동시에 줘야 하고 옷을 입는 것도 동시에 입혀야 하고 목욕도 동시에 해야 하고 무엇이든 동시에 주던가 해야지 하나만 밥을 조금 일찍 주면 날 리가 나고 아이들이 울름바다가 되어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SBS방송 내용이 아이들을 구타한다고 방송이 나왔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소승이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운 것은 하나도 방송에 나오지 않고 SBS방송에서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취재를 하고 그늘진 곳만 부각시켜 방송을 한 것은 이것은 인권침해이며 참으로 억울한 누명입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요즘에 어머니들은 아이가 2명만 되어도 키우기 힘들다고 말들을 하는데 13명 어린 아이를 92세 노스님과 키우기는 것은 원력과 사랑으로 다져진 열정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소승이 아이들을 키우는 것을 돈을 노리고 키운다고 SBS방송에서 나오던데 4년 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된 금액은 6600만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키워 본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지원 받은 금액은 턱없이 모자란 금액입니다.

13명 아이들이 하루에 쓰이는 비용은 12만원이 소요 되었습니다. 하루에 12만원을 계산해 보면 1달이면 360만원이요 1년이면 4320만원이 들어갑니다.

이것이 4년이 되면 1억 780만원의 경비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돈에 아쉬움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몸이 아파 고생 하시는 분들을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소승에 능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소승은 뜨겁고 지극한 사랑과 원력으로 아이들을 키웠으며 봉사한 것입니다. 부조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통장을 추적해 보면 아실 것입니다.

SBS방송에서 봉사하는 여인이 증언하기를 소승이 아이 기저귀는 자주 갈아 주지 말고 아이가 10번 오줌을 싸면 갈아 주라고 증언을 하였는데 이것은 봉사원들이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 기저귀가 조금만 저져 있어도 기저귀를 갈아 주어서 물자를 아껴서 쓰라는 말로 기저귀가 많이 저져 있으면 갈아 주라는 뜻이었습니다.

소승은 어려서 12살부터 절에 인연이 있어서 노스님에게 물자를 아껴 쓰라는 교육을 철저하게 받고 살아 왔기 때문에 평소에도 물자를 아껴 쓰는 습관이 들어 있습니다.

SBS방송에서 16억에 아이들을 파는 것처럼 묘사하고 말하였는데 이 말을 한 여자가 소승을 모함하기 위해서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소승에게 유도 신문으로 하는 말이 스님 저는 남편과 사별을 한 사람입니다. 저는 남편과 사별을 하여서 너무나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제가 남편과 사별을 하고 많은 제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제산은 많으나 제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하며 삶을 사는 보람을 못 느끼고 사는데 돈만 많으면 뭐합니까?

스님 저에게는 10살 먹은 남자아이가 있어서 그나마 허전한 마음을 잡고 살고 있습니다. 스님 여기에 와서 보니 아이들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아이들 중에 우리 아이와 닮은 아이가 있습니다.

어린아이 1명만 저에게 주세요. 아이 1명만 주시면 스님이 해달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승이 하는 말이 그러면 예쁜 여자아이도 되려다 같이 잘 키우면 되겠네. 하고 지나가는 말을 하였습니다.

소승에 말이 끝나자 이 여자의 말이 그래요 스님 아이들을 2명만 주세요. 아이를 주시면 제가 잘 키우고 스님이 원하는 것 무엇이든 다 해드리겠습니다.

스님 무엇이 필요합니까? 작구 묻기에 소승이 하는 말이 중이 무엇이 필요 하겠습니까? 나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고 말을 하니 그 여자가 말하기를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말씀해 주세요.

스님 스님은 필요한 것이 없지만 그래도 절에 무엇이던 필요한 것이 있을 것이니 어려워 말고 말씀해 주세요.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승이 하는 말이 필요하다면 1층2층 주차장이나 해 주세요. 주차장이 필요합니다. 하고 말을 하니 비용이 얼마 들면 주차장을 집니까? 말하여서 소승이 하는 말이 1-2층 주차장 공사비가 16억 정도 듭니다.

스님 주차장 말고 또 무엇이 필요합니까? 말씀해 주세요. 주저 말고 말씀해 주세요. 하고 말하기에 그러면 아이들 키우고 가르치는 장소 아이들 학습장 지을 땅을 사주 세요. 말을 하였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듭니까? 예 16억 5천만원 들면 됩니다. 하고 지나가는 말로 소승이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소승이 16억에 아이들을 파는 것처럼 방송에 묘사해서 내보낸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계획 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위해 오래전부터 여러 차래 사람들이 와서 아이들을 달라고 참 예쁘다고 하였지만 소승이 단 한번도 아이들을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 지나고 보니 소승에게 아이들을 빼앗아 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온갖 감언이설로 아이를 달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스님에 본 분사는 덕을 쌓고 복을 지는 것이며 이 세상에 등불이 되고 정신 지주가 되고 비전을 제시하여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발원하며 더 나아가서는 마음에 수행을 쌓아 마음을 깨쳐 모든 사람들을 바르게 이 끌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아동 학대라니요 이것은 천부당만부당 한 소리며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억울한 누명입니다.

소승이 마음을 닦고자 출가를 하였으나 지어놓은 복이 없어서 수행에 장에가 많고 공부가 잘 되지 않아 아이들을 키워서 복을 많이 지어 다음 생에라도 마음 깨치는 공부가 잘 되기를 발원하는 원력으로 소승에 힘에 다는 대로 아이들을 정성 것 키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소승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에 해맑은 미소와 아이들의 재롱과 아이들이 울고 웃고 하는 모든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소승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서 얻었으며 날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였습니다.

소승이 아이들을 조금만 예뻐해 줘도 아이들이 바로 반응이 오고 엄마엄마 하고 따르고 사랑해 주는 그 모습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아무리 소승이 바빠도 아이들에게 큰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키웠으며 하루에 2시간 정도 잠을 못자도 피곤한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기쁨과 즐거움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00 프로 마음껏 사랑하고 애정으로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런데 아동 학대라니요. 하늘은 알고 땅은 알 것입니다. 나는 아이들과 있을 때 극락이었으며 행복이었습니다.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을 소승에게 빼앗아 간 지금 아이들이 눈에 어리고 보고 싶은 마음에 소승은 마음에 충격을 너무나 많이 받았습니다. 바로 지금이 소승에게는 지옥입니다.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소승이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먹어도 즐거운 줄 모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 가슴이 아파 눈물로 나날을 보내며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지냅니다. 정말 분하고 억울합니다.

여러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달라고 소승을 현혹 시키더니 이제는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나뿐 점만 들추어내어 아이들을 빼앗아 가서 수녀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소승이 아이들이 보고 싶어 찾아 갔으나 아이들을 보여 주지 않고 거절을 합니다.

이것은 인권탄압이며 일부의 기독교 종교의 모함 이며 이익 단체의 수작이고 종교탄압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되려다가 수녀원에 주었다고 하는군요.

6월 30일 SBS 아침방송에서 주민이 증언하기를 어린아이가 창틀 문을 잡고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아버지라 하여 아주 안쓰러워 보이고 가여웠다고 말하는 것을 소승이 보았는데 이것은 평소에 아이들에게 말을 가르치기 위해서 소승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아빠 엄마 하고 여러 차례 아이들에게 말한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돌려보내 주세요.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무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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