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자서전 이란서 불티

  • 입력 2005년 7월 2일 03시 18분


코멘트
핵개발 문제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반미 국가’ 이란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자서전(사진)이 불티나게 팔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1일 전했다.

이 책을 출판한 출판업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의 주문이 쇄도해 출간한 지 한 달 만에 곧 초판이 품절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상원의원의 자서전인 ‘살아 있는 역사(Living History)’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 출판 8개월 만에 4판 인쇄에 들어갔다.

이 책을 번역한 비잔 아시타리 씨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강경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