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고대 로마,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 송·원대 중국 등 그때 그곳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이 시리즈는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그 대답 방식이 새롭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해 당시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그림 그리듯 보여주는 방식이다.
‘고대 이집트-나일 강의 사람들’, ‘르네상스 이탈리아-천재들의 시대’, ‘중국 송·원대-용의 나라’, ‘일본-사무라이와 쇼군의 후예’, ‘근대 유럽-유럽의 낭만주의시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제국의 종말’ 등 총 18권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첫째 권이 번역 출간된 이후 1년 만에 전권이 모두 번역돼 나왔다.
‘나일 강의 사람들’은 장인(匠人) 장의사 파라오(왕)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소설처럼 재구성한 뒤 그것을 통해 고대 이집트인의 생활 양식, 종교와 신앙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풍부한 사진이 현장감을 더해 준다. 시리즈 원제는 ‘What Life Was Like’.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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