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씨 돈받은 의혹 언론인 “돈 받은적 없다” 진술

  • 입력 2005년 5월 31일 0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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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통해 김영완(金榮浣·해외도피 중) 씨의 수표를 받았다며 증인으로 신청한 모 라디오 방송국 김모(71) 사장이 30일 법정에서 “박 전 장관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전수안·田秀安)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의 현대 비자금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02년 5월 A재단에 100만 원짜리 수표 2장을 기부한 적은 있지만 이 돈은 박 전 장관에게 받은 것이 아니며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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