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주 11월 15일 결혼

  • 입력 2005년 5월 19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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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일본 노리노미야 공주(오른쪽)와 약혼자 구로다 요시키 씨. 도쿄=박원재 특파원
작년 말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일본 노리노미야 공주(오른쪽)와 약혼자 구로다 요시키 씨. 도쿄=박원재 특파원
아키히토(明仁) 일본 국왕의 외동딸인 노리노미야(紀宮·36) 공주가 11월 15일 결혼한다고 일본 궁내청이 18일 발표했다.

결혼 상대는 도쿄(東京)도청 공무원인 구로다 요시키(黑田慶樹·40) 씨. 일본 왕실에서 공주의 결혼은 1960년 히로히토(裕仁) 일왕의 5녀이자 막내딸인 시마즈 다카코(島津貴子) 이후 45년 만이다.

결혼식장은 도쿄 시내의 데이코쿠 호텔. 결혼식 후 4000∼5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는 피로연이 열릴 예정이다.

아키히토 일왕의 2남 1녀 중 막내인 노리노미야 공주는 결혼하면 왕실 전범에 따라 왕족의 지위를 잃고 평민 신분이 된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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