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가 끝난 뒤 양국 정상이 크렘린에서 따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6자회담 재개 등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8일 오후 모스크바 도착 직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9일 승전 기념행사가 끝난 뒤 노 대통령 외에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 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을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모스크바=김기현 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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