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하이 버디 트위스트… 엘스, BMW아시안 13타차 우승

  • 입력 2005년 5월 2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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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3타차 완승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2일 중국 상하이 톰슨 푸둥GC(파72)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와 아시아프로골프(APGA)를 겸하는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세계 랭킹 3위 엘스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대회 최저타 기록인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13언더파의 2위 사이먼 웨이크필드(잉글랜드)와는 13타차. 13타차 우승은 APGA와 EPGA에서 모두 신기록이다.

엘스는 자신이 2003년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세운 EPGA와 APGA 최저타 기록 29언더파를 깨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EPGA투어 시즌 3승에 통산 21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캘러웨이)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002년 EPGA투어 데뷔 이후 출전한 26대회 가운데 자신의 최고 성적. 합계 5언더파 283타의 모중경은 공동 16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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