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와 지사는 헌화 분향 후 “일본인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을 애도했다”면서 “국가 사이에는 좋은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지만 결국 한일 관계는 좋은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도 분쟁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했다.
그는 또 제암교회 강신범 목사를 만나 강 목사의 일본 가나가와 현 방문을 요청한 뒤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시관에 들러 방명록에 ‘우정(友情)’이라고 적고 20여분 만에 제암리를 떠났다.
마쓰자와 지사는 경기도의 초청으로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
화성=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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