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45돌…전국 각지서 기념행사

  • 입력 2005년 4월 19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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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유족 위로노무현 대통령이 4·19혁명 45주년을 맞은 19일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4·19묘지를 참배한 뒤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유족들은 이날 노 대통령에게 “4·19를 좀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석동률 기자
4·19 유족 위로
노무현 대통령이 4·19혁명 45주년을 맞은 19일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4·19묘지를 참배한 뒤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유족들은 이날 노 대통령에게 “4·19를 좀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석동률 기자
4·19혁명 제45돌을 맞아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묘지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사회 각계인사 및 시민단체, 학생들이 함께하는 각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국립4·19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와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정부인사, 4·19 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해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의 국립4·19묘지 참배가 이어졌다.

낮 12시경에는 전국민중연대 및 통일연대 주최로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합동참배행사’도 열렸다.

1960년 4월 10일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주검으로 떠올라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金朱烈) 열사의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에서는 이날 오전 10시경 유족 등이 참가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후 6시경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는 ‘4·19혁명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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