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유엔대사 내정자 인준표결 내주로 연기

  • 입력 2005년 4월 14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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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당초 14일 실시할 예정이던 존 볼턴(사진) 유엔주재 대사 내정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다음 주로 연기했다.

앤디 피셔 외교위 대변인은 13일 “볼턴 내정자의 인준을 반대해 온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을 연기시켰다”면서 “리처드 루거 외교위 위원장은 다음 주 초에 표결을 실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지프 바이든 외교위 민주당 간사는 표결에 들어가기 전에 추가 증인을 내세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11, 12일 열린 청문회에서 볼턴 내정자의 유엔 무시 발언과 쿠바의 생물학 무기 관련 정보를 왜곡하려 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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