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 LCD 장비 4년내 세계1위 목표

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철주(사진) 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10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7년 반도체·LCD 전(前)공정 장비 세계 1위(매출 1조2000억 원), 2009년 반도체·LCD 장비 전체 세계 1위(매출 2조5000억 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가 224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2009년 10배 이상의 매출을 내겠다는 것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주력 신제품의 세부내용을 공개한 신문광고를 통해 기업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황 사장은 “현재 1, 2위 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사(8조 원)와 일본 텔사(5조 원)에 비해 매출이 턱없이 모자라지만 품질과 기술, 신규시장 개척으로 반드시 1위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