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포철-한전 잠자는 국민주 찾아가세요”

  • 입력 2005년 4월 5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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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찾아가세요.’

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옛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의 휴면 국민주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국민주는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정부 소유 지분을 일반 국민에게 팔아 골고루 분산한 주식.

우리은행은 1988년(포항제철)과 1989년(한국전력) 실시된 두 회사의 민영화 과정에서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공모 청약업무를 대행했던 국민주를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현재 청약 뒤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주는 한국전력 3만5000주, 포항제철 5800주 등 모두 4만800주. 해당 주주는 1200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은행의 주식 보유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주권수령증과 거래인감, 신분증을 갖고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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