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60 대 1… 전북도 공무원시험 사상최고

  • 입력 2005년 4월 4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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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경쟁률이 60대 1을 넘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창구로 접수한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297명 모집에 1만2716명이 응시해 평균 4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1일자 소인이 찍힌 채 이번 주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5000여 명의 우편접수 분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시자가 1만8000여명에 이르러 평균 경쟁률이 60대 1에 이를 것으로 전북도 관계자는 추정했다.

창구 접수경쟁률을 보면 28명을 뽑는 전주시 행정직에 3300명이 응시해 11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음은 1명씩을 선발하는 임실군과 진안군 보건직에 각각 115명과 114명이 응시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보인 것은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로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 실업자들이 안정적인 공직에 대거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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