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스톡옵션 22% 감소

  • 입력 2003년 12월 15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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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건수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의 스톡옵션 부여 건수는 작년의 연간 92건에서 올해 들어 12일 현재 71건으로 22.83% 감소했다.

스톡옵션 부여 주식 수는 3만6835주로 작년보다 소폭 많아졌지만 2000년 5만6493주에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반면 스톡옵션 부여 취소 주식 수는 작년 8671주에서 올해 1만8019주로 107.81% 늘었다.

올해 스톡옵션 부여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페이퍼코리아로, 모두 600만주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현대오토넷(505만주) 하이닉스반도체(435만9000여주) 미래산업(311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스톡옵션 부여 취소 주식 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감자(減資) 당시 860만7000여주를 취소한 하이닉스반도체였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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