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를 마친 뒤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납세자들의 돈을 지출하는 데 있어서 미국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국가들이 이라크 재건 입찰계약에 참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이라크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썼고 우방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며 “재건 입찰계약은 그것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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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9일 이라크전에 반대했던 프랑스 독일 러시아 캐나다 등 반전국가 기업들을 이라크 재건사업에서 배제하겠다는 국방부의 발표를 재확인한 것이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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