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특정영화 집중소개 프로 징계 움직임

  • 입력 2003년 10월 31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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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연예오락 제1심의위원회(위원장 황정태)는 30일 특정 영화를 오랫동안(5∼7분) 소개한 MBC ‘출발 비디오여행’와 SBS ‘접속 무비월드’에 대해 ‘심의에 필요한 자료 제출 및 의견청취’를 결정했다. 이런 조치는 징계를 전제로 한 것이다.

방송위는 “이들 프로그램이 특정영화만 수차례 반복해 집중 소개하는 등 ‘홍보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이와 별도로 배우들이 나와 영화를 홍보한 내용을 방송한 연예오락 프로그램도 중점심의해 다음달 6일 간접광고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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