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KB비과세 파도타기' 자동분할매매로 '안정수익'

  • 입력 2003년 7월 14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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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내놓은 절세형 상품인 ‘KB비과세 파도타기-시스템신탁’이 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주식이 60% 이상 편입되는 주식형 상품으로 신탁 기간은 13개월이며 1개월 동안 판매기간을 설정하여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세법상 거주자이면 외국인도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전 금융기관을 합산하여 8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1년만 경과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자산(주식)운용 방법인 자동분할매매 시스템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자동분할매매 시스템은 주가의 움직임이 항상 등락을 반복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자산운용 방법으로 초기에 일정비율을 투자한 후 시스템의 신호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분할 매수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분할 매도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한다.

이러한 자동분할매매 시스템에 의한 자산운용 방식은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이 누적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운용기간이 긴 상품일수록 투자성과와 안정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김종호 국민은행 신탁팀 과장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금리를 더 받는 것보다는 세금을 절약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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