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OTRA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휴대전화, 컴퓨터), 현대(자동차), 농심(식품), LG(화장·생활용품), 한국타이어(타이어) 등이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는 소비자는 53%였으며 도시별 호감도는 광저우 57%, 베이징 55%, 상하이 48% 순이었다.
한국 브랜드를 한 개라도 알고 있는 소비자는 76%였으며 도시별 인지도는 상하이 90%, 광저우 72%, 베이징 66% 순이었다.
업종별 인지도는 휴대전화의 경우 삼성(81%), LG(66%), SK(7%) 순이며 자동차는 현대(62%), 대우(61%), 기아(36%), 쌍용(14%) 순이었다. 식품에서는 농심 신라면(63%), 오리온 초코파이(55%), KT&G 정관장(18%) 등이 높았으며 의류, 신발, 액세서리는 이랜드(31%), LG패션(30%), 울시(8%)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한국 브랜드의 광고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