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5월 무주택 우선제가 부활된 이후 최저였던 올 3차 동시분양(2.93 대 1)에 비해서도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준.
이처럼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단지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체 17개 단지 중 11개 단지에서 미분양 가구가 나왔으며 총 미달 가구수는 192가구에 달했다. 특히 52가구를 모집했던 쌍문동 파라다이스빌은 2가구만이 청약해 전 평형이 미달됐다.
최고 경쟁률은 유일한 강남권 물량인 서초구 방배동 한진 아르세움으로 32평형이 11.7 대 1, 33평형이 6.6 대 1로 집계됐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4일 서울 거주 1순위자와 인천 경기 거주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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