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지도자 대회 2004년 서울서 개최

  • 입력 2003년 7월 3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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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정재계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4 세계 여성지도자 대회’가 내년 6월 말 서울에서 개최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을 위한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이 대회는 국제 여성기관인 ‘글로벌우먼’의 주도로 세계 여성지도자들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매년 1회 개최하는 회의다.

올해는 6월 말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80여개국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 2월 아이렌 나티비다드 사무총장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을 방문해 서울 개최에 합의했으며 성주인터내셔널 김성주(金聖珠) 사장과 서울시 황인자(黃仁子) 복지여성정책보좌관, 숙명여대 이경숙(李慶淑) 총장 등 여성계 인사 37명이 모로코 대회에 참석해 서울 개최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황 보좌관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순직(金淳直) 대변인은 “세계 여성지도자와 서울의 여성경제인이 만나 정보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 여성들에게 서울의 모습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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