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아리엘 도르프만외 지음 새물결

미국 디즈니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을 ‘미국 이데올로기 전파의 첨병’으로 규정한 비평서. 디즈니 만화의 성공이 전 세계 어린이들이 미국을 찬양하게 만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1만3000원.

▽희망의 사회 윤리 똘레랑스/하승우 지음 책세상

한국적 입장에서 톨레랑스의 개념을 정리하고 한국의 토양과 톨레랑스의 접붙이기를 제안. 현실에서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톨레랑스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4900원.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김산해 지음 가람기획

12세기 한 유대인 사제에 의해 처음 알려진 ‘폐허의 땅’ 수메르가 문명의 발상지로 여겨지기까지의 과정과 수메르 지역의 신화에 관해 해설. 히브리 성서의 ‘천지 창조’가 바빌로니아의 창세기와 연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1만3000원.

▽근대성과 육체의 정치학/다비드 르 브르통 지음 동문선

‘몸’을 중심개념으로 설정해 몸에 대한 관념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탐색. 몸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인간행위의 중심이며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는 상징주의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2만원.

▽지오그래피/케네스 데이비스 지음 푸른숲

‘지리학은 어떤 학문인가’에 대해 접근한 교양서. ‘지리는 누가 발명했나’, ‘최초의 지도는 누가 만들었나’, ‘적도는 왜 더운가’, ‘열대우림과 정글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 지리와 연관된 폭넓은 분야를 다뤘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