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19살 김주미 프로정복…한솔 레이디스 오픈골프

  • 입력 2003년 6월 20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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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이 몰아친 제5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신인 김주미(19·하이마트·사진)가 프로 첫 우승컵을 안았다.

20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주미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김주미는 이로써 동갑내기 안시현(19·엘로드)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올해 프로 데뷔 이후 4번째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7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3위.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선두에 나섰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정일미(한솔)는 4언더파 공동 17위에 그쳤다.고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연속 패권에 도전했던 이미나는 3언더파로 공동 22위.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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