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10월15일까지 댐 수위-방류량 등 매일공개

  • 입력 2003년 6월 19일 21시 30분


코멘트
장마철 강원도내 각 댐의 수위와 관리상태가 매일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강원도는 소양 춘천 의암 도암 댐 등 도내 8개 댐에 대해 재해대책 기간인 이달부터 10월 15일까지 매일 각 댐의 수위와 방류량을 해당 시군과 지역주민, 언론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장마철 댐 하류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데다 실제 피해가 생겼을 때 댐 수위가 논란거리가 되고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청 공보실을 통해 매일 발표되는 자료에서는 각 댐들의 현재의 수위뿐 만 아니라 방류되는 수량과 댐의 관리상태, 그리고 댐들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 등이 포함된다.

19일 현재 도내 댐의 상황은 소양강 춘천 의암 화천 횡성 댐의 경우 수문은 열지 않고 발전방류 상태. 지난달 초 강원도와 댐 하류 4개 시군 주민들이 정부 부처에 폐쇄를 요청했던 도암 댐의 경우 현재 1일 15만t 을 방류하며 장마철에 대비하고 있다.

또 광동 댐은 매일 하천 유지용수 18t 을 방류하고 있고 달방 댐도 여유수위가 4·3m로 방류구를 통해 1일 12만t 을 방류중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