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對중국 수출 사스피해 4억4600만달러

  • 입력 2003년 6월 12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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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대(對)중국 수출 차질액이 5월 말까지 4억46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중국에 수출하거나 현지에 투자한 2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사스가 이달 말까지 진정되면 수출 차질액은 6억3800만달러에 머물지만 사스가 진정되지 않으면 올 한 해 15억2600만달러의 수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은 제지 전기전자 기계 섬유 등으로 중국 현지시장의 위축과 수출상담 부진 등이 수출 차질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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