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 “26호요”…한화전 동점 투런홈런

  • 입력 2003년 6월 6일 2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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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30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삼성 이승엽(27)이 시즌 26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대전 한화전에서 이승엽은 4-6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한화 박정진의 초구를 받아쳐 120m짜리 중월 동점 2점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최연소 300홈런에 6개차로 접근. 이 경기에서 삼성은 8-8인 8회 양준혁의 결승 2점홈런으로 승리를 낚았다.

기아는 광주에서 힘겹게 롯데에 역전승. 기아는 0-3으로 뒤진 7회 7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불안한 마무리’ 진필중이 7-4로 앞선 9회 롯데 페레즈에게 동점 3점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연장 10회 1사 1, 2루에서 9번 이현곤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한숨을 놨다.

한편 잠실 LG-두산전과 문학 SK-현대전은 비로 연기돼 7일 오후 3시부터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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