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전문 시민단체인 교통문화운동본부에서 ‘주유 중 엔진정지’와 관련한 정책 건의서를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 운동본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동을 걸고 주유한 차량이 전체의 63%, 주유 중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손실이 하루 36만ℓ, 액수로는 3억3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주유 중 엔진정지’는 소방법규상 의무화돼 있어 소방서에서 지속적으로 지도해 왔다. 그런데 아직도 주유소에서 연료 주입을 할 때 시동을 켜놓은 상태로 주유하고 있는 차량들을 많이 본다. 주유 중 엔진정지는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외화절약 효과를 증대시키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