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10일]

  • 입력 1998년 4월 10일 07시 37분


[오락]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MBC 밤 11·10〉

서른이 되도록 여자만 보면 말문이 막히는 ‘방콕맨’석현씨. 보다못한 부모님이 숙맥아들 장가보내기 작전을 펼친다. 일단계 작전은 태권도. 마침내 나긋나긋한 석현씨에게 한눈에 반한 태권낭자 지영씨 등장. 하지만 도망만 다니는 석현씨. 보다못한 지영씨는 석현씨를 월미도로 납치한다. 둘만의 비밀로 묻어뒀던 월미도에서의 그날밤이 전격 공개된다.

▼98 마스터스 골프〈SBS 밤11·40〉

골프의 명장들이 초청돼 신기를 겨루는 ‘98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미국 애틀랜타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9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꿈의 제전’ 전라운드를 4회에 걸쳐 녹화방송한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의 2연승 달성 여부. 하지만 저스틴 레너드, 어니 엘스, 러브 3세 등 총출동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 게다가 고난도 코스로 유명한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그 누구도 우승자를 쉽게 장담할 수 없다.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7·25〉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가 아픈 실연의 기억을 더듬는다. 초등학교 시절 한눈에 반했던 남자친구. 생일과 크리스마스때 두번이나 마음을 전달했지만 차가운 무반응. 이제 그 친구를 찾아 세번째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하는데 과연 받아줄지…. 또 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부모님의 불화로 외로웠던 초등학교 시절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셨던 은사를 찾는다. 중년이 훌쩍 넘어버린 제자가 뒤늦게 부르고픈 스승의 노래….

[어린이]

만화 스페셜―요술 고양이 펠릭스〈SBS 오후5·50〉

매주 금요일 방영될 만화특집 첫 회. 오늘은 ‘필름로만’사가 9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여 만든 TV 만화 ‘요술 고양이 펠릭스’를 만난다. 유머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초현실적인 필치로 세계적 이슈를 섬세하게 다룬 작품. 영리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실수 투성이인 펠릭스를 통해 실수 투성이로 살아가는 인간의 자화상을 돌아본다.

[교양]

▼KBS리포트―확산되는 연봉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KBS1 밤10·00〉

임금 체계가 급변하고 있다. IMF체제 이후 종래 연공서열 임금체계가 연봉제로 급속히 변하고 있는 것.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 공무원 대학에까지 일고 있는 연봉제 파도. 혹시 연봉제 본연의 의미를 상실한 채 자칫 임금삭감이나 해고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본다. 또 IMF여파로 늘고 있는 귀농(歸農) 움직임도 취재했다.

[외화]

▼영화특급―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복수〈SBS 밤9·55〉

감독 존 어빈. 주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86년 작품. FBI는 시카고 암흑가 범죄조직의 두목 페트로비타를 처벌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인을 확보한다. 그러나 수사국에 침투해있는 페트로비타 부하의 밀고로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시골에 좌천돼 있던 보안관 마크(슈워제네거)가 발탁돼 극비리에 페트로비타의 조직에 침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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