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부활절 메시지]『실직의 아픔 같이 나누자』

  • 입력 1998년 4월 7일 19시 20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은 부활대축일(12일)을 앞두고 7일 오전 메시지를 발표,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가장 힘있게 증거하는 표시가 되는 동시에 나라를 살리고 겨레의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또 “특히 IMF시대를 맞아 실직과 경제적 파탄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북녘의 동포들을 위해 우리가 가진 것을 내놓음으로써 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고 당부했다.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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