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위성시대]「글로벌 스타」 국내 전문가 전망

  • 입력 1997년 3월 11일 09시 26분


[김승환 기자] 『글로벌 스타는 국제적인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큰 발판입니다』 현대전자에서 글로벌 스타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崔賀敬(최하경)전무(53·정보통신 서비스 사업본부장)는 글로벌 스타가 국내 기업의 위성통신 사업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스타는 다른 범세계 개인휴대통신과는 달리 참여업체에 일정 지역에 대한 독점적 사업권을 준다. 현대전자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뉴질랜드 네팔 파키스탄 등 15개국에서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은 기업이 국제적인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에 참가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현대전자가 해외 사업권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현대전자는 글로벌 스타에 위성체를 만들어 공급한다. 위성체 본체와 주파수 변조기 저잡음 증폭기 등이 현대 공장에서 만들어져 글로벌 스타의 인공위성에 실린다. 최전무는 『글로벌 스타의 위성을 만든 경험이 쌓이면 우리나라도 위성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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