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사격장서 불발탄폭발 8명다쳐

  • 입력 1997년 3월 8일 08시 09분


[양주〓권이오 기자] 7일 오후 6시10분경 경기 양주군 백석면 기산리 육군 모사단 직사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이 부대 고재성병장(23)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박수진상병(23) 등 6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국군 벽제병원과 수도병원에 옮겨져 치료중이다. 군당국은 『이날 장병들이 해빙기를 맞아 사격장 보수공사를 벌이던 중 K201 유탄발사기용 고폭탄 불발탄이 터지는 바람에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이 부대 강동준상병(23)은 『부대원들과 함께 사격장 사대 보수작업을 하던 중 경고 표지판 교체 작업을 하던 쪽에서 갑자기 「쾅」하는 폭음과 함께 폭발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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