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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나는야「미스터 콘돔」』…섹스코미디 영화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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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나는야「미스터 콘돔」』…섹스코미디 영화 데뷔

입력 1997-03-03 08:33수정 2009-09-2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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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기자] KBS 인기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의 신세대 남편역으로 주가를 올린 탤런트 김호진(26)이 활동 무대를 영화로 옮겼다. 그가 흥행배우 가능성을 타진하며 내놓은 작품은 섹스 코미디 「미스터 콘돔」(양윤호 감독). 아기낳기에 얽힌 맞벌이 젊은부부의 갈등과 해프닝을 경쾌하게 묘사한 영화로 지난 1일 개봉됐다. 『TV에서 맡아온 역과 비슷한 캐릭터여서 연기하기가 편했습니다. 배우로서 변신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관객들에게 낯익은 모습으로 다가서고 싶었거든요』 「미스터 콘돔」의 주인공 부부는 항공사 스튜어드 성호(김호진)와 스튜어디스 성희(김혜수). 극중 성호는 2세를 갖겠다는 일념으로 콘돔에 몰래 구멍을 내는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지만 아내의 고단수 저항에 밀려 번번이 실패한다. 그는 『「미스터 콘돔」의 특징은 요즘 젊은이들의 말못할 고민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점』이라며 『웃기는 대목이 많이 나오지만 영화가 끝날 즈음엔 가슴뭉클한 감동이 전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영화는 일곱가지 색깔의 콘돔이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고 침대속 대사도 꽤 야한 편이어서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김호진은 그러나 스스로의 관객 동원력을 믿는 눈치. 자신의 지지층은 여고생 「오빠부대」가 아니라 20대 초중반의 여대생이나 직장여성들이라는 것이다. 『「마마보이」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또래 여성들이 저에게서 친구나 오빠를 떠올린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배우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김호진은 서울예전 재학시절 영화 촬영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스크린 진출을 꿈꿔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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