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북 곡물수출 승인…카길社에 50만t 규모

입력 1997-01-04 20:06수정 2009-09-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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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李載昊특파원】 미국정부는 잠수함사건 타결 이후 가시적인 첫 대북(對北)지원조치로 미국의 곡물회사인 카길사(社)가 신청한 50만t의 대북 곡물수출 신청을 지난달 30일 승인했다고 미재무부관리들이 4일 밝혔다. 로리 존슨 카길사 대변인도 『미정부가 지난 47년간 계속되어온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에 예외를 허용, 카길사가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에 50만t의 쌀과 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길사는 곡물수출 대금을 받는 대신 지난 95년1월 미정부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에 따라 北―美(북―미)간에 직거래가 허용된 유일한 품목인 마그네사이트를 현물로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카길사의 대북 곡물제공은 다음주로 예상되고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추가 식량지원 요청에 미국이 호응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길사는 직접 식량을 사들여 북한에 수출할지 여러개의 다국적 기업 수출을 회사가 대신할 것인지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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