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새해벽두 일제 인상…쌍용,가장 낮은 값 책정

입력 1997-01-03 20:38수정 2009-09-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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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奎振기자」 유가자유화 시행(1일) 이틀만에 유공 등 국내정유 5사가 기름값을 일제히 올려 판매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공과 LG정유가 1일자로 휘발유 등유 경유 가격을 올린데 이어 쌍용과 현대정유 한화에너지도 2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3일 현재 유공과 현대정유 한화에너지가 주유소에서 ℓ당 8백29원, LG정유는 8백28원, 쌍용정유는 8백21원을 받고 있다. 등유의 경우 유공과 현대정유 한화에너지가 ℓ당 3백88원, LG정유는 3백87원, 쌍용은 3백76원씩 받고 있다. 경유는 유공과 LG 현대 한화가 모두 ℓ당 3백82원을 받고 쌍용이 3백6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업체입장에선 소비자와 주유소 모두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은 가격선도업체가 정한 가격에 의해 평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통상산업부가 2일 현재 전국 2백3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유류평균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말 ℓ당 8백15원에서 8백27원으로 1.4% 인상됐다. 또 등유는 10.7%, 경유는 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경북이 ℓ당 8백2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8백25원으로 가장 낮았다. 통산부는 유가자유화가 실시된 후 석유제품가격이 평균 6.3% 상승, 유가 연동제하의 인상요인 4.6%에 비해 1.7%포인트가 더 인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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