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하버드대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하버드 법대에 입학했다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면서 2학년때 자퇴한 게이츠는 『대학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것』이라면서 『나는 기회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중도하차했지만 후배들은 꼭 졸업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스티브 발머부사장은 73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게이츠회장과 같은 방을 사용했으며 77년 응용수학과를 졸업한 뒤 80년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입사했다.
하버드대는 기부금이 컴퓨터센터 빌딩건립과 컴퓨터분야 교수증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버드 컴퓨터센터는 두 기부자의 어머니인 메리 맥스웰 게이츠와 비어트리스 드워킨 발머의 이름을 따 「맥스월 드워킨 빌딩」으로 명명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