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일 낮 14~20도에도 찬공기로 쌀쌀…건조 ‘화재조심’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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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보내고 있다. © News1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보내고 있다. © News1
목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2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1일 예보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지만,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다. 특히 아침에는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 경북 서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진다.

2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5도 Δ춘천 1도 Δ강릉 5도 Δ대전 3도 Δ대구 5도 Δ부산 7도 Δ전주 2도 Δ광주 5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4도 Δ춘천 18도 Δ강릉 19도 Δ대전 19도 Δ대구 20도 Δ부산 17도 Δ전주 16도 Δ광주 18도 Δ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나타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으로 예측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고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먼바다와 충남 앞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치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1~18도, 최고강수확률 0%
- 서해5도: 5~12도, 최고강수확률 0%
- 강원 영서: -2~18도, 최고강수확률 20%
- 강원 영동: 5~19도, 최고강수확률 20%
- 충청북도: -1~19도, 최고강수확률 20%
- 충청남도: 1~19도, 최고강수확률 20%
- 경상북도: -2~20도, 최고강수확률 20%
- 경상남도: 1~21도, 최고강수확률 20%
- 울릉·독도: 6~15도, 최고강수확률 10%
- 전라북도: 0~18도, 최고강수확률 20%
- 전라남도: 3~18도, 최고강수확률 20%
- 제주도: 8~16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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