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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정 시의원 “정치 그만두는 것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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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정 시의원 “정치 그만두는 것도 각오”

동아일보입력 2011-02-04 17:21수정 2011-06-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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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민센터를 찾아가 난동을 부려 파문을 일으킨 이숙정 성남시의원이 "차라리 시의원 안하고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하겠다"며 "나도 지쳤다. 큰 미련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폴리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2일 오마이뉴스가 블로그뉴스를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숙정 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 책임이 따라야 할 것 같다'는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나도 지금까지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면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공무원들 모두 나를 힘들게만 하고 괴롭히려만 한다"고 토로했다.

이숙정 의원은 특히,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거듭 자신이 따돌림을 당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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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그는 "나는 시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시의원으로서 권위를 내세우거나 이점을 활용하려한 적이 없다"며 "시민의 입장으로만 서려했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는 나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 지역 정가에서도 따돌림 당하는 분위기다"고 성토했다.

이어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리게 된 상황과 관련해 "그날도 설이 가까워오면서 주민센터에서 뭘 자꾸 갖다 주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요원들이 또 집 문을 열고 들어와 뭘 가져오기에 그러지 말라고 전화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자꾸만 이름이 뭐냔 식으로 되물으며 직원이 불친절하게 받던데, 동사무소 직원들까지 나를 가볍게 보고 놀리는 것 같더라"라며 "시의원이 아닌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 전화를 했을 때 동사무소 직원이 민원인들을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서 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공근로자를 폭행한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때리거나 폭행한 적은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나는 한 사람이었고, 거기는 직원 20명 정도가 다 보고 있었다"며 "20대1로 도리어 나한테 유리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이 보는 데서 그 직원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민센터 해당 직원의 아버지가 고소했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그날 직원이 나에게 사과했으면서, 나를 고소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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