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불안한가요[내가 만난 名문장]

    불안한가요[내가 만난 名문장]

    “지위로 인한 불안은 비통한 마음을 낳기 쉽다. 이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이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는 노력이다.”―알랭 드 보통, ‘불안’ 그는 쥐꼬리만큼 버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소꼬리’ 정도는 버는 사람이 되었지만 늘 불안하다. 그는 절대 가난했던 시절로 …

    • 2019-10-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꿈꾸기를 멈추지 말라[내가 만난 名문장]

    꿈꾸기를 멈추지 말라[내가 만난 名문장]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순 있지만 패배하지 않아.”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돌이켜보면 후회투성이다. 그땐 왜 그랬을까?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그리도 안달복달했을까? 후회는 때때로 걷잡을 수 없이 난폭해져 기어코 마음 깊이 감춰두었던…

    • 2019-10-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움 받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면[내가 만난 名문장]

    미움 받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면[내가 만난 名문장]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헬렌 걸리 브라운 전 코즈모폴리턴 편집장 시간만 나면 노마드(nomad·떠돌이)를 자청하며 쏘다닌다. 특히 ‘골목투어’는 마음 내키면 언제든지 가능한 나들이다. 배회하며 눈여겨보는 것은 여기저기 걸려 있는 갖가지 …

    • 2019-09-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행운의 티켓[내가 만난 名문장]

    행운의 티켓[내가 만난 名문장]

    “서로에 대한 앎은 인간의 본분.” ―정수일 ‘이슬람 문명’ 책 맨 앞에 나오는 문장이다. 처음부터 이 문장은 매우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 소중한 진리를 가장 생생히 겪은 것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였다. 2006년 ‘세비야 월드뮤직 엑스포’에 참가한 다음, 바르셀로나…

    • 2019-09-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랑은 관찰[내가 만난 名문장]

    사랑은 관찰[내가 만난 名문장]

    “그럼 당신은 나와 함께 관찰해줄 겁니까?” ―헨리 제임스, ‘정글의 짐승’ 내가 메고 다니는 백팩에는 한 장의 일기가 들어 있다. 이 일기는 가방의 가장 안쪽, 가방을 멘 사람의 등이 맞닿는 깊숙한 곳에 있다. 등에 메고 다니는 이 일기는 ‘나는 그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한…

    • 2019-09-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나비의 꿈[내가 만난 名문장]

    나비의 꿈[내가 만난 名문장]

    “나는 나비를 보았어. 삶에는 보다 나은 것이 있을 거야.”―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몇 해 전 비극적인 아동학대로 숨진 한 아이의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쓴 독서일기를 보다가 익숙한 책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꽃들에게 희망을’이었다. 아이는 이…

    • 2019-09-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나만의 인문학 공부법[내가 만난 名문장]

    나만의 인문학 공부법[내가 만난 名문장]

    “정말이지 인문학은 무슨 말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될 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 ―황현산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빤히 안다 싶으니까 한번 찾아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 “인문 갈래, 자연 갈래?” 할 때 진로를 정하면서도 너무 당연하다 …

    • 2019-09-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배경은 장애가 아니다[내가 만난 名문장]

    배경은 장애가 아니다[내가 만난 名문장]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순 없지만, 그 배경이 장애가 될 수는 없다.”―영화 ‘라따뚜이’에서 음식 평론가 앙통 에고의 대사 라따뚜이는 200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주방에 상상할 수 없는 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다. 항상 주눅 들어 있던 말단 요리…

    • 2019-08-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보 사랑[내가 만난 名문장]

    바보 사랑[내가 만난 名문장]

    “안다고 나대고… 대접받기 바라고… 내가 제일 바보같이 산 것 같아요…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데 70년이 걸렸다.” ―김수환, ‘바보가 바보들에게’ 올해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가난한 옹기장이 아들로 태어나 추기경 자리에 올랐지만 평생 …

    • 2019-08-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공감의 힘[내가 만난 名문장]

    공감의 힘[내가 만난 名문장]

    “내 말 잘 들어. 사람들이 널 좋아하지 않는 건 네 잘못이 아니야.” ―이민진, ‘파친코’ 우리는 차별을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차별을 안 하진 않는다. 그럴싸한 이유를 대고 정당화할 뿐. 나는 어릴 적 잊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 근처에 사는 자이니치(재일 한국인) …

    • 2019-08-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련이 주는 행복[내가 만난 名문장]

    시련이 주는 행복[내가 만난 名문장]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일 때가 많다. ―오스카 와일드 수년 전 커다란 실패를 경험했다. 강남 한복판에서 운영하던 제법 큰 규모의 식당들은 연일 손님과 연예인으로 넘쳐났다. 욕심은 꼭짓점을 향해 달려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땅바닥으로 훅 내동댕이쳐졌다.…

    • 2019-08-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내가 만난 名문장]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내가 만난 名문장]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소설가 우보 민태원 선생은 ‘청춘예찬’에서 청춘을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

    • 2019-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마음의 평화[내가 만난 名문장]

    마음의 평화[내가 만난 名문장]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종교적 성향은 없는 편이지만 신부님의 강론, 목사님의 설교, 스님의 설법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명문장은 책 속에 있는 문장이 아니라 혜민 스님의 책 제목 그 자체다. 이 책에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과학적, …

    • 2019-07-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내가 만난 名문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내가 만난 名문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꽃, 비, 바람을 소재로 시련과 역경 속에서 인생과 사랑을 담담하고 솔직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시다. 번뇌와 고민을 갖…

    • 2019-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래, 그럴 수도 있지[내가 만난 名문장]

    그래, 그럴 수도 있지[내가 만난 名문장]

    “내 판단을 넘어서는 존재를 거부하지도, 빠져서 허우적대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있고 싶네요. 나는 그렇게 강하지도 약하지도 위대하지도 쓸모없지도 않으니까요.” ―키키 키린, ‘키키 키린: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 세상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대하지도 심술궂지도 않다. 그러나 …

    • 2019-07-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