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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FTA, 다른 길 걷는 한국과 유럽

    이달 초 유럽연합(EU) 의회와 이사회(Council) 및 집행위원회(Commission)가 위치해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다. EU 27개 회원국 대표와 관료 및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여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절충해 가며 합의를 도출해 내는 모습이 마치 세계 정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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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신세계그룹의 색다른 실험

    “학자금 문제가 가장 고민이라고 하시더군요.” 2월 초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 본사 19층 중역회의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임원 회의 도중 한 퇴직자 얘기를 꺼냈다. “얼마 전에 우리 회사에서 퇴직한 부장 한 분이 자녀 학자금 문제로 큰 걱정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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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증시의 숨은 뇌관들

    1일 우리 증시가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는 ‘깜짝 기록’을 만들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정정(政情) 불안, 동일본 대지진, 인플레이션 우려, ‘시한폭탄’ 가계부채 등으로 기진맥진하던 때가 바로 얼마 전인데, 이처럼 빠른 복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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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무한 도전’ 출발은 ‘무한 책임’의 리더십

    리 아이어코카는 경영학 사례연구에 종종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가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를 파멸 직전에 구해낸 위대한 최고경영자(CEO)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없다. 그러나 크라이슬러 CEO 재임(1978∼1992년) 하반기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달라진다. 이 기간 아이어코카는

    •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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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뛰는 전세시장, 기는 주택정책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법적 규제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전·월세 상한제’ 도입 움직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를 먼저 제기한 민주당이 전·월세 상한제의 상표권 소유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정도다. 뒤늦게 뛰어들어 체면을 구긴 한나라당은 민주

    •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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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5년밖에 남지 않았다

    요즘 경제 전문가들을 만나면 5년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봤자 5∼6년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먼 미래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5년 후 한국’에 담긴 함의는 뭘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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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벤츠와 현대자동차의 차이점

    메르세데스벤츠가 스웨덴의 북부 도시인 아리에플로그에서 주최하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윈터 스포팅 어드밴스트’라는 긴 이름의 체험 프로그램을 최근 취재하고 왔다. AMG는 벤츠의 자회사로 벤츠의 최고 성능 모델만 전담해서 만든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환자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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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자문형 랩’ 잘 알고 투자합니까

    요즘 자문형 랩이 뜨는 것을 보면 ‘박현주 펀드’의 출범 때가 떠오른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1999년 초 자신의 이름을 딴 뮤추얼펀드로 흥행몰이에 성공해 오늘날 미래에셋그룹의 주춧돌을 놓았다. 박현주 펀드는 직접 주식투자를 하지 않아도 주가 상승의 과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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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일류와 삼류가 만나면…

    필자의 아들은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간다. 아이를 볼모로 맡긴 학부모지만 단 한 번도 담임선생님께 선물을 한 적이 없다. 이번 설에는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안 했다. 강심장이라서가 아니다. 2년 전 아들이 입학할 때다. 아이 엄마가 “잘 부탁합니다. 필요한 게 있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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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리모델링의 정치학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식’이 가장 먼저고 ‘주’와 ‘의’가 뒤를 잇는다고 생각한다. 국가도 도움이 필요한 국민이 배곯지 않고 거처를 제공받도록 하는 데 힘쓴다. 과거 정부 역시 보릿고개를

    •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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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日도요타 간부의 친필편지

    지난해 12월 말 생각지도 못한 편지 한 통이 회사로 배달됐다. 일본에서 온 편지였는데 발신자의 이름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었던 지기라 다이조(千吉良泰三) 씨. 그는 4년간의 한국 지사장 역할을 마치고 지난해 1월 일본 본사로 돌아갔다. 봉투 겉면에는 정성들여 손

    •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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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금융위기가 MB에게 준 행운과 불행

    가끔 MB는 운이 좋은 리더라는 생각이 든다. 연간 경제성장률 7%,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강국을 의미하는 ‘747공약’만 해도 그렇다. 2009년 집권 2년차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가 없었다면 정권 후반기로 갈수록 “747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며 끊임없이 시

    •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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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난 정말 애플이 무섭다

    13일로 애플의 아이폰을 쓴 지 딱 1년 됐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약 750만 명. 하지만 1년 전 이맘때만 해도 1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으니 필자는 스마트폰에 관한 한 나름 얼리어답터(새로운 제품을 앞장서 사용하는 소비군)인 셈이다. 1년간 바뀐 생활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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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금융시장, ‘디테일’이 승부 가른다

    지난해 9월 초 휴대전화를 분실하고 신기종으로 교체하느라 전화번호를 바꿨다. 곧바로 거래하는 3개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직접 연락처를 변경했다. 2개 은행은 즉시 개인정보를 수정해 중요한 문자메시지가 별 탈 없이 날아왔다. 문제는 나머지 한 곳이었다. 한 달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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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10년 전, 10년 후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11년이 밝았다. 앞으로 10년 동안 어떤 국가와 기업이 성장하고, 누가 루저가 될까. 1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2000년은 미국의 시대였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압도적인 1위였다. 일본의 2배에 달했고, 6위였던 중국의 9배였다. 한국은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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