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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복기해 보는 환율주권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94년 만에 문을 닫아야 했던 미국의 한 대형 금융회사에서 7년 전 미국 연수 시절 인턴으로 3개월 동안 근무한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이곳은 선진 금융회사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개인퇴직연금계좌(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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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착한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

    27일 오후 8시 반 집 안의 모든 불을 껐다. 세계적으로 함께 진행된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연중 한 시간이라도 전등을 끄고 환경문제를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행사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국내

    •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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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금고 속 1억 원과 SPAC

    한 사람이 10만 원씩 내놓아 1억 원을 만들었다고 하자. 이 뭉칫돈을 만드는 데 한 자리씩 차지한 사람은 당연히 1000명이다. 급한 일이 생기면 각자 맡긴 금액만 내주기로 하고 전액을 튼튼한 금고에 넣어둔다. 그 대신 1년 동안은 참여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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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도요타의 위기’ 안 빠지려면…

    1982년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소비자 7명이 사망했다. 누군가 유통단계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것으로 보였다. 타이레놀 제조사인 존슨앤드존슨은 직접적인 책임이 없었지만 적극적으로 조사 내용 등을 언론에 알렸고 소비자들에게는 타이레놀을 복용

    •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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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도요타의 위기’ 안 빠지려면…

    1982년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소비자 7명이 사망했다. 누군가 유통단계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것으로 보였다. 타이레놀 제조사인 존슨앤드존슨은 직접적인 책임이 없었지만 적극적으로 조사 내용 등을 언론에 알렸고 소비자들에게는 타이레놀을 복용

    • 20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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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행동경제학과 세종시

    세종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시간이 지나도 충청지역에서 정부 수정안에 대한 지지가 크게 높아지지 않고 있다. 설득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왜 충청도민은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걸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수정안이 원안보다 자족도시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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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제2 벤처 붐, 신뢰회복 없인 공염불

    문득 10년 전 일이 떠올랐다. 21세기의 첫 10년을 여는 2000년은 벤처붐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로 기억된다.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이 거의 불가능하던 때였다. 주가가 기업 내재가치보다 수십, 수백 배 폭등하는 인터넷기업, 닷컴기업이 속출했다. 그러

    •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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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인터넷式 사고와 아이패드

    북태평양 지역의 인디언 사이엔 두 가지 배 만들기 방식이 존재했다. 나무가 없는 섬에 사는 알류트족은 해변에 밀려온 나뭇가지를 주워 뼈대를 만든 뒤 짐승 가죽을 씌워 카약을 만들었다. 배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든 재료가 될 만한 것을 찾아다녀야 했다. 이에 비해 트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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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G20 의장국 ‘반짝스타’ 안되려면

    2010년은 ‘G20의 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국내 언론매체의 신년호를 장식한 것은 예외 없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본보도 ‘2010년 G20에서 2020년 G10으로’라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한국이 G20에서…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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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케르베로스’ 앞에 선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

    그리스신화에는 기이한 존재들이 수없이 많이 등장한다. 그중 죽은 자들의 신인 하데스의 개(犬), 케르베로스도 독특한 괴물 축에 든다. 저승 입구를 지키는 케르베로스는 몸은 하나지만 머리는 세 개나 된다. 살아 있는 채로 저승에 들어서지 못하게 사나운 경비견 세 마리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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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F1 열면서 레이싱카 단속하는 나라

    올해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릴 예정인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여하는 페라리, BMW 등 유명 레이싱팀 관계자들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이 지금 벌어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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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거짓말 면허

    현대는 ‘전문가 민주주의 시대’다. 정치 외교 경제를 비롯한 거창한 주제 말고도 전문가의 의견은 우리 일상생활까지 지배하고 있다. 지식의 발전과 현대사회의 복잡성 때문이다. 민주화 이후 20년 넘게 우리도 전문가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권위는 총구보다는 지식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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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경인년으로 미뤄진 숙제들

    올해 말에는 시계를 한 달가량 앞당겨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미리 시작하려는 기업이 적지 않다. 주요 기업들의 임원 인사 시기도 이달 초 중순으로 당겨졌고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한 중견 기업은 아예 지난달 15일을 2010년 1월 1일로 정하고 연말 조직 누수를 막고 있다

    •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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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퇴직금 중간정산 방조하는 국회

    질문 한 가지! 만약 당신에게 다음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즉, 지금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100만 원짜리 전표를 받겠는가, 아니면 3년 뒤에 현금과 교환할 수 있는 200만 원짜리 전표를 받겠는가. 아마도 10명 중 7, 8명은 지금 즉시 현금화할 수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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