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길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홀인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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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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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크리스틴 길먼.© 뉴스1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크리스틴 길먼.© 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25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 밸리·레이크 코스(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3번홀(파3·180야드)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길먼은 부상으로 BMW 7시리즈 승용차를 받게 된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CME 아동병원에 2만달러(약 2300만원)를 기부하게 된다.

길먼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생애 첫 홀인원이다”며 “여러번 홀인원에 근접했던 적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었다. 마침내 홀인원을 달성했다”며 기뻐했다.

13번홀 상황에 대해 길먼은 “어떤 클럽을 사용할 지 고민하다 4번 하이브리드로 높이 쳐 그린에 올릴 생각이었다”며 “나는 공을 보지 못했는데 갤러리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흥분하려 하지 않았다. 그저 공이 홀에 가까이 붙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먼은 “상품으로 받는 차가 어떤 차인지도 몰랐다”며 “캐디가 나에게 ‘네가 원하는 아주 좋은 차야’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먼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길먼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중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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