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영건 최원태(22)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원태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6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하며 무너졌다.
올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둔 최원태는 상당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내리 이긴 키움은 3차전을 패배한 상황이었다.
최원태는 LG의 반격을 막아야하는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2015년 지역 연고 우선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최원태는 이듬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 해 키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지난해 키움이 가을야구 무대에 나섰으나 최원태는 팔꿈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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