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최선희 ‘9월 북미협상 언급’에 “조속히 이뤄져야”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0일 0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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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0일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제 1부상이 미국과 이달 하순에 실무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한 데 대해 “대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북미 대화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와 미국 정부는 대화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실무 협상이) 실제적으로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상이 말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해 묻는 질문엔 “북미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며 “지금 상태에선 양국이 조속히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최 부상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미국에서 대조선 협상을 주도하는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조미실무협상 개최에 준비되여 있다고 거듭 공언한데 대하여 류의하였다”며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는 지난 4월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며 올해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는 립장을 천명하시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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