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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오후 2시 블라디보스토크 떠날 듯… 일정 대폭 축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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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오후 2시 블라디보스토크 떠날 듯… 일정 대폭 축소돼

뉴시스입력 2019-04-26 09:10수정 2019-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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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됐던 체류 및 시찰일정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오후 3시에 기차역에서 공식 환송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도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문화프로그램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교외에서의 오찬 일정은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차량은 현지시간 오전 11시40분께 극동연방대 숙소를 떠났으며, 이에 앞서 오전 11시30분께 북한 영사관 차량이 오찬 예정 식당에 진입했다. 북한 기자들도 식당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오찬 장소로 거론된 블라디보스토크 교외 식당으로 가는 길목은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30분가량 통제됐었다. 이 식당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차량으로 20여분 거리다. 이날 오찬은 올레크 코줴먀코 연해주주지사가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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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김 위원장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며 시내 곳곳을 시찰한 뒤 오후 늦게, 혹은 이튿날인 27일 아침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리 준비됐던 김 위원장 시찰일정은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 세리머니 참석 ▲교외 식당에서의 환영오찬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해양관) 방문 ▲마린스키극장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공연 관람 등이었다.

이들 중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이 취소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마린스키극장 공연의 경우 공연시간이 환송행사 시간보다 늦는 만큼 관람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역전 주차장 및 건너편 레닌동상 인근 주차장은 비워진 상태였다. 이 구역은 평소 일반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아울러 역 인근 도로에는 경찰차가 배치됐으며, 경찰들이 주변에서 교통상황을 살피고 있다.

시찰 예정지였던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 인근 도로에서도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교통을 통제했었다. 아울러 ‘영원의 불꽃’ 기념비 앞에는 화환이 설치됐다. 그러나 박물관 인근에 한때 배치됐던 의장대는 곧 철수했다.

시찰 예정지 중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은 최근 김 위워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원산 갈마해안 관광지구 개발에 신경을 쏟는 상황에서 관광지 현대 수족관 모델로 살펴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었다.

지난 2002년 김 위원장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블라드흘렙 빵공장, 김정일 위원장이 묵었던 ‘가반호텔’ 등도 주요 시찰 후보지로 꼽혔지만 보도로 공개된 변동 전 시찰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블라디보스토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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