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65% “경제좋다”…지난 5월比 5%포인트↓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2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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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집권이후 가장 큰 폭 하락"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낙관 여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매우 좋다‘는 응답이 24%, ”대체로 좋다“는 응답이 41%로 긍정적 답변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조사에서 ”매우 좋다“ 28%, ”대체로 좋다“ 42%로 응답자 70%가 긍정적인 답변한 것과 비교해 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CNN은 경제 낙관 여론이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CNN 정기 여론조사에서 경제 낙관 여론은 지난해 6월 조사시 3% 포인트(69%→66%), 지난해 12월 2% 포인트(69%→67%)가 각각 하락한 바 있다.

8월 조사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나쁘다“는 응답이 11%, ”대체로 나쁘다“는 답변이 22%로 각각 집계됐다.

CNN은 ”일부 경제지표들이 경기후퇴에 대한 경고의 신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인상이 다소 부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의 신뢰구간에 표준오차는 ±3.7% 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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