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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원작보다 더 낫다. 선물받은 기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4 18:01
2019년 10월 14일 18시 01분
입력
2019-10-14 18:01
2019년 10월 1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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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의 동명소설 원작자 조남주 작가가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김도영 감독, 공유, 정유미가 참석했다.
김도영 감독은 원작 소설과 다른 분위기의 결말에 관해 묻자, “그렇다. 원작은 쓸쓸한 정서로 마무리 된다. 영화화를 결정하고 시나리오를 쓰면서 세상의 김지영에게 ‘괜찮아’, ‘좋아질 거야’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행히 저희 영화의 첫 관객이 되어주신 조남주 작가가 ‘소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이야기다.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는 과찬을 해주셨다. 그 문자 자체가 제게 선물이 됐다. 안도했고 기뻤다. (영화의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에도 닿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3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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