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배·사과’ 대신 ‘이것’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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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0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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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소비 트렌드 © 뉴스1
추석 소비 트렌드 © 뉴스1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배와 사과 대신 머스크메론과 샤인머스캣이 떠올랐다.

인터파크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과와 배 등의 신선 과일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약 3주가량 빨라지면서 햇과일의 수요가 다른 품목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명품 포도로 불리며 주목을 받는 샤인머스캣과 머스크멜론 등의 이색 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0%, 71% 증가했다.

이른 명절 사과와 배 등의 대표적인 명절 과일들이 충분히 여물지 않은 상태로 출하되고, 가격 또한 비싸게 형성되자 아예 만족도가 높은 이색 과일로 손길을 돌린 것이라고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냉장 한우 등의 신선 육류 카테고리는 12%, 굴비 등의 신선 수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10% 증가했다. 예년보다 줄어든 신선 과일 선물 세트에 대한 수요가 신선 육류·수산 선물 세트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참치캔, 햄 세트, 조미김 등의 명절 베스트셀러 가공식품은 올해에도 여전히 인기를 이어갔다.

김병회 인터파크 신선식품 담당 MD는 “매년 명절 상품 트렌드는 기간은 물론 기후, 물량 등에 따라 조금씩 변화한다”며 “올해는 샤인머스캣 등의 이색 과일이 새롭게 명절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15일까지 추석 맞춤 스마트 주방가전 기획전, 추석 맞이 효도선물 라텍스 기획전, 어린이 추석 선물 기획전 등 다채로운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6% 할인 등 푸짐한 혜택을 선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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