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17년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17곳을 선정·발표했다.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은 인문 분야의 미취업 석·박사급 인력을 지자체의 문화시설, 동아리 등에 파견해 교육 및 강연, 인문 프로그램 기획, 연구 등 다양한 인문 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이 사업에서는 최종 17개 지자체와 총 145명의 인문 활동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활동가와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인문 프로젝트를 기획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한다. 인문 프로젝트는 문화·역사, 지리, 문학 등 지역 고유의 인문 자산을 활용해야 하고 지자체 및 대학,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선발된 인문 활동가는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해 3박 4일간 총 32시간의 교육을 거쳐 각 지자체에 파견되며 유형, 참여 빈도, 경력에 따라 1인당 월 최대 22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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